ReFiRM(Research Institute of Finance & Risk Management)는 현대사회가 성장 중심의 사회에서 복지 중심의 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모든 사회구성원이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안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복지 사회의 구현을 위해서 여러 종류의 사회위험을 관리하며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그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본 기관에서는 크게 다음 세 가지 위험에 중점을 두어 연구를 진행하며, 장기적으로 관련된 다른 위험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른 연구를 진행할 것입니다
지난 1997년 IMF 사태, 200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금융 위기가 발생 하게 되면,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과 행복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미국 같은 영향력 있는 타국의 경제 상황 변화가 우리 경제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장기적으로 복지사회를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따라서 본 기관에서 하는 연구는 우리 경제의 여러 펀더멘털(fundamental)이 변화함에 따라 발생 가능한 금융 위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의 주안점 중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개인의 자산관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선진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서 실제 물적 자본의 약 30~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또는 기업)의 재정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시장의 위험을 개인(또는 기업)이 헤지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주택과 같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사태로 더욱 두드러졌으며, 연쇄적으로 전 세계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행복증진과 복지사회를 위한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는 바로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이라는 두 단어를 결합한 합성어입니다. 신용카드가 현대의 주요 지불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용카드 결제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결제 수수료 시장이 매년 500억 달러 정도의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제 수수료는 신용카드 가맹점의 이익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을 개선시키는 것이 바로 사회적인 비용을 줄이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이에 최신 FinTech 기법을 이용한 비트코인이 신용카드의 대안으로써 제시되기도 하였고, 아마존에서는 P2P 방식의 지불체계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기관도 세계의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핀테크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특히 본 기관은 자산관리 등의 금융 부분과 사용자 경험(User Expereience, UX) 그리고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등으로 대표되는 기술 부분의 연구가 가능하며, 핀테크 연구에 최적화된 연구 구성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본 기관에서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핀테크 연구를 통해 금융과 IT의 혁신적인 융합을 이끌어 냄으로써 이에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사회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한국은 저 출산 현상의 심화와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람들의 평균수명 증가로 급속한 고령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2010년 OECD가 발표한 국가별 인구추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205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34.5%를 차지해 초 고령화 사회 진입기준인 20%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 합니다. 한국은 현재 이러한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개인과 가계의 노후생활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건강위험은 이러한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건강 악화나 비자발적 실업 등으로 인해 개인의 경제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의미합니다. 본 기관에서는 최적 자산 배분 모형을 통해 이러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보험 및 연금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여, 통합적인 위험관리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최근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 사건으로 대표되는 대재해 위험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지리적인 이유로 인해 태풍, 호우, 적조, 녹조 현상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는 매년 농업, 어업 시설들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풍, 홍수, 가뭄 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부터, 전쟁과 같은 인위적 대재해나 조류독감, 구제역과 같은 질병 등에 관련된 여러 종류의 돌발 위험을 통틀어 대재해 위험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할 여유가 있는 큰 농어업시설에서는 대재해 위험으로 인한 손실에 대비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소규모로 운영되어 높은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농어업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여 실질적인 피해를 주로 영세한 농어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세한 농민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을 경우 한 해의 농사를 모두 망칠 수 있는 만큼,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회피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대재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적인 위험관리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일 것입니다.
상술한 위험 외에도 현대 사회는 에너지, 물 부족, 통일 위험, 식량 부족,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사회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래에 복지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이러한 사회 위험으로 인한 영향을 파악하고, 그 대처 방법을 연구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본 기관에는 대규모 확률시스템 분석/최적화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유지/위험관리, 미래 전략(Future planning), 전략 기술 경영, 빅데이터를 이용한 응용통계 확률모형, 복잡계, 기술경영정책 등의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연구진들이 대거 포진해 있으며, 언제라도 이러한 여러 가지 사회위험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연구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습니다.